주말이고 해서 놀부족발을 시켜먹었다.
중,대 이런게 없고 딱 한 사이즈만 있음. 3만3천원
구성은 이정도.
아쉬운건 막국수가 없다는것?
부추 무침인듯한데 달콤매콤하니 족발과 궁합이 좋다.
쌈에 올려서 먹으니 꿀맛
흔한 족발 김치와 쌈무, 배추, 상추
특별한 건 못느낌.
양상추 샐러드와 고구마 무스가 있는건 좀 색다른 느낌이었다.
오.오. 족발~~ 개인적으로 족발을 막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비계가 싫어서...
그런데 비계가 많지도 않고, 잡내도 없어서
손이 저절로 가게된다.
맛 자체가 엄청 특별하지는 않다.
짭쪼롬하면서 돼지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따뜻하게 배달이 되어서 고기도 연하고 비계부분도 조화가 잘된다.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부위들은 아니다.
비계랑 돼지 껍질이 물컹거리는 걸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한컷.
돼지 왕뼈가 하나 들어있는데
이상한데 시키면 진짜 뼈만 들어있어서 이걸 뭐하러 주는건가.. 싶을때가 있다.
(국물 우려서 돈코츠라멘 해먹으라는건가..)
놀부는 살코기가 엄청 풍족하게 붙어있다.
이 뼈에 붙은 살만 발라먹어도 입안이 가득가득 찬다.
놀부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장점 : 고기에 잡내가 없고, 따뜻하게 배달이 되어서 촉촉하다.
비계와 살코기의 조화가 잘 되있고, 살코기도 뻑뻑하지 않으며 비계도 질기지 않다.
뼈에 붙은 고기가 실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단점 : 모든 족발의 단점. 가격이 비싸다. (3만 3천원... 어휴)
막국수가 없다. 솔직히 족발에 막국수는 필수아닌가 ㅠ
양이 조금 작다.
총평 : 족발집은 너무나 많다. 얼마전 방송프로그램에서 족발에 관한 음식고발을 봐서 찜찜했다.
그럴바엔 차라리 믿을수 있는 체인점에서 시켜먹자는 마음이었는데, 예상외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양은 둘이서 먹기엔 조금 많고(남자 둘은 가능함), 셋이서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
족발에 고민있을땐 놀부를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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