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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탄불이 연탄불고기

뚜비뚜룩 2016. 1. 18. 13:44

대전근처 신탄진에 위치한

탄불이 연탄불고기에 다녀왔다.

 

기본적인 메뉴는 이정도

그냥 평범한 고깃집느낌이다.

연탄불고기와 연탄고추장불고기를 1인분씩 시켰다.

 

 

기본적인 상차림

특별한 점은 없다. 배추가 데친것과 날것이 다나온다는 정도?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엄청 짜지는 않으면서도 맛이 구수해서 괜찮다. 밥에 비벼먹으니 술술 들어간다.

 

 

연탄불고기 1인분과 고추장불고기 1인분

솔직히 양은 작다. 두개 합쳐서 1인분이었음 좋았을텐데...

솔직히 맛은 있다. 둘다 불맛이 제대로 배어있고 고기도 쫄깃하다.

연탄불고기는 달달한 간장맛이고, 고추장 불고기는 제법 매콤하다.

그리고 돼지냄새도 안나고, 비계도 많이 있는 편이 아니라 거부감없이 먹을만하게 조리되어있다.

(돼지냄새에 엄청 민감함 . 돼지비계도 아주 바싹 구워서 바삭하지 않으면 꺼리는 정도 -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싫어함. 참치랑 햄이 들어가는걸 선호.)

 

이 집의 가장 큰 묘미는 오징어탕이다.

통 오징어 한마리가 들어있다. 국이 팔팔 끓기전에 먹으면 그냥 오징어 국 맛이 난다.

그러다 오징어를 자르고 팔팔 끓인후 먹게되면....

 

와. 진짜 국물이 시원하면서 속풀이에 제격이다.

이 국에다가 소주마시면 마시는 즉시 해장이 될 것 같다.

비법이 뭔지 궁금해서 뒤적거리다보면..

 

북어대가리가 하나 나온다. 이것이 비결인것 같다

정말 진짜 국물이 일품이다.

오징어국을 추가로 시키려면 5천원정도 했던것 같다.

연탄불고기집의 명물은 이 오징어국이다.

 

밥을 다먹고 둘러보면 식혜통이 있다.

한컵 마셔보자.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단호박식혜를 팔았을때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아마 이맛이었을 것 같다. 지금 머릿속에 상상하는 그맛이다.

달달하니 디저트로 괜찮다.

 

장점 - 연탄불고기가 달달 or 매콤하고 돼지냄새가 안나서 맛이 좋다.

오징어 국이 정말 정말 시원하고 깊은맛이 난다. 소주안주로 딱이다.

연탄불고기에 쌈싸먹으며 된장찌개&오징어국으로 연계플레이가 매우 조화롭다.

단점 - 솔직히 불고기 양이 적다. 만약 남자둘이라면 고기가 매우 부족할듯

주차공간이 많이는 없다. 한... 4~5대정도 댈수 있으려나? 다른 매장과 함께써서 그것도 안나올듯

 

총평 - 점심에 직장동료들과 먹거나 퇴근후 술 한잔 반주로 걸치는 안주로 제격이다.

내가 먹은건 쌈밥이라 양이 적을 수 있다.  다른 메뉴는 양이 어떨진 모르겠다.

오징어국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꼭 소주에 먹고싶은 국이다.

대전근처지나다가 출출하면 들러서 먹을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