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 위치한 모아스시란 곳을 가봤다.
외양은 이렇게 생겼다.
좌석은 꽉채워도 10여명남짓정도 들어갈정도로 소박하다.
메뉴 구성
초밥쪽은 가격대가 적절하다. 평소 초밥 먹으려면 진짜 몇만원 각오해야 하는데
여기는 만원 초반대만해도 초밥구성이 상당히 괜찮은 편인듯하다.
특초밥과 스페셜초밥을 시켰다.
일단 튀김이 서비스로 나온다.
고구마튀김 두개와 새우튀김 두개(2인기준이다. 인당 1개씩만이라서 아무리 맛보기라지만 약간 아쉬움.)
갓 튀겨져나와서 바삭바삭 고소하니 입맛을 돋군다.
튀김을 먹고있으면 앞에서 주방장님이 초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신다.
초밥들이 다 신선하고 질이 괜찮은 느낌이다.
특초밥 - 광어 3(대뱃살1 포함) , 참치 2, 연어 2, 새우장 1, 청미새우 2, 장어 1, 소고기1
스페셜 초밥 - 장어 2, 새우장 2, 참치 2, 소고기 1, 연어 2, 광어 3(대뱃살 1 포함)
광어초밥 샷
밥이 많지 않고 살점이 많아서 먹는 식감이 쫄깃, 고소하다.
메뉴판에 우동이 없어서 약간 의아했다. 보통 스시집에는 우동도 있던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먹고있었는데
우동이 서비스로 나왔다.
칼칼한 김치우동같은 맛이었다.
초밥 먹다가 뜨끈함이 느끼고 싶을때 한젓가락씩하다보면 어느새 다먹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우동이 2인 1그릇이다. 솔직히 우동은 1인 1그릇으로 주면 좋을텐데...
둘이서 한그릇을 먹으니 부족한 감이 있다.
전체샷
13000원에 이정도 메뉴구성이면 훌륭하지 않은가?
초밥의 질도 괜찮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장점 : -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밥으로 때우지 않았으며 생선질이 괜찮다.
- 튀김과 우동이 서비스로 나온것은 너무 좋았다.
- 서비스 임에도 튀김과 우동의 맛이 괜찮아서 더 좋았다.
단점 : - 음.. 밥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양이 작은 느낌이다. 배가 고파서인지 모르겠는데,
- 성인 남자가 다 먹어도 약간 배가 찼다... 정도일듯? (여자는 배부를지도)
튀김의 양이 1개씩, 우동이 2인 1그릇이어서 좀 아쉬웠다.
(튀김은 2개씩, 우동은 1인 1그릇을 바라는건 과도한 욕심일까 ㅠㅠ)
- 계란말이 초밥을 따로 시켜서 먹어봤는데, 약간 실망이었다. 일본식 계란말이의 맛을 기대했는데,
집에서 만든 계란말이에 약간 달달함이 추가된느낌이었달까? 천원밖에 안하긴 했지만....
- 장소가 조금 협소하다. 4명기주 테이블에 모여앉을 자리는 없고, 주방장님 앞에 일렬로 앉아야한다.
총평 : 가격대비 매우 괜찮은 초밥집이다. 초밥먹으려면 큰맘먹어야했는데 부담없이 초밥을 즐길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인분들도 매우 친절하시다. 다음주에 또 먹으러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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